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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는 그의 컬렉션에 제목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엠포리오 아르마니 쇼에서는 힙합용어인 ‘프리스타일’에서 캐치프레이즈를 빌렸다. 프리스타일이 디자이너의 손에 쥐어졌다면 그것은 조각, 패턴, 스타일을 결합하는 전통적인 규칙에 대한 존중을 덜어낸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과는 매우 위험하거나 무작위이었지만, 좋은 방법이었다. 꽉 조이는 재킷과 흐르는 듯한 바지의 매치, 체크와 약간 이국적인 모티브의 조화, 반바지 위에 걸쳐진 커다란 코트, 손으로 쓰거나 오래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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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준 에디터
2019.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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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인 무더위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하면서도 가벼운 옷차림의 오피스룩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다.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원피스를 활용한 스타일링부터,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포멀하고 시크한 오피스룩까지. 무더운 여름, 적당히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고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추천한다. #우아하고 단아한 원피스 스타일링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엔 크게 스타일링 고민 없이 간단하게 입을 수 있고,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편하게 툭 걸쳐 입기만 해도 감각적인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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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8.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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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함과 절제에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에르메스 2019 가을 레디투웨어 쇼는 센스 있게도 생각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존경을 담은 발걸음들을 환영했다. 그 컬렉션은 실수 없이 우아함과 엄격함을 느와르 풍으로 발산했다. 그것은 곡선적이고 반투명한 벽을 가진 인상적인 음악회장 같은 설정으로 보여졌고, 사운드트랙에 따라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프랑스인도, 부르주아도, 진부한 사람도 아니다. 최고라 칭할 수 있을 우아함은 유연한 가죽과 뛰어난 기교를 특징으로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분명하게 에르메스 특유의 재치 속에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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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준
2019.08.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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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잘록하고, 엉덩이가 튀어나온 힐을 신은 남자? 이를 부정할 이유가 없었다. 이런 모습은 톰브라운(Thom Browne)에게는 확실히 충격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 미국 디자이너는 양복의 끝없는 변형을 위해 작업하고, 변태적인 초 전통주의라는 개념을 채택하면서 적어도 패션쇼만큼은 오랫 동안 규정됐던 남성들이 어떻게 보여야 하는 지에 대한 관념들을 바꿔왔다. 그러나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다소 과장된 양복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수년간 브라운은 의상이 연극의 의상과 비슷한 것이 되는, 의식주의적이고
트렌드
권희준 에디터
2019.08.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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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 젯셋 라이프 스타일 '2019 Fall 광고캠페인'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새로운 2019 Fall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젯셋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였다. 젯셋은 비행기나 크루즈를 이용한 여유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일컫는다. 5일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모델 벨라 하디드(Bella Hadid)와 함께 새롭게 발탁된 모델 오스틴 오기(Austin Augie)가 포토그래퍼 데이비즈 심즈와 함께 작업했다.캠페인 속 벨라 하디드와 프로페셔널 BMX(Bicycle 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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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8.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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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엠버서더 케이트모스 FW캠페인 #ICONIC 공개케이트 모스는 패션 아이콘의 대표이자, 레전드 모델로서 현재까지도 많은 모델들의 워너비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엠버서더 케이트 모스와 함께한 네 번째 캠페인인 2019 FW 캠페인 #ICONIC을 선보였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영국 런던에서 촬영했으며, 케이트 모스는 자신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올블랙룩을 연출했다. 특히 블랙 레더 자켓과 블랙 글로브, 블랙 크로스 백은 케이트 모스의 당당하면서도 센슈얼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브랜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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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8.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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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다니엘 리가 정의한 '2019 가을 컬렉션 캠페인' 공개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정의한 '2019 가을 컬렉션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의 새로운 세계를 보다 폭넓게 보여줬다.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사진작가 타이론 레본(Tyrone Lebon)이 촬영했으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 뜨거운 태양빛에 바랜 광활한 분위기의 콘크리트 분지에서 진행됐다.광고 캠페인에서 보이는 퓨어 골드의 스포츠카는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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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8.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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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룩을 고민하고 있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자. 바로, 2019년 트렌드 컬러 '네온'과 여름철 단골 패턴 '트로피컬'이다. 비비드한 네온 컬러와 대담하고 강렬한 트로피컬 패턴을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네온 컬러 스타일링네온 컬러는 화사하면서 눈에 띄는 강렬한 컬러감이 특징으로, 2019년 메가 트렌드답게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모자,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나왔다. 네온 컬러는 활기차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여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네온 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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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7.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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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쇼 대신 전시라는 형식을 택한 이 디자이너는 순수한 라인의 끊기지 않는 정밀함과 꽃 처럼 만든 프릴의 가벼움 사이에서 드러나고 있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DNA를 다시 각인시켰다.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는 극단적인 사람이다. 그는 샹그릴라 호텔의 웅장하고 매우 호화로운 살롱을 거닐며 "H&M과 협력해 내 어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면서, 이제는 환상이나 꿈 같음을 지향하던 데에서 뛰쳐나와 오뜨꾸튀르의 공예적 측면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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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준 에디터
2019.07.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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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티셔츠 하나 잘 고르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티셔츠는 소재나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더위 속 스타일링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티셔츠를 활용한 멋스러운 코디법을 제안한다. #베이직 컬러 티셔츠룩기본 패션 공식으로 통하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스타일링이지만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의 선택이 중요하다. 톡톡 튀는 색감이 가미된 액세서리를 더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줄 수 있으며, 활동성을 높여주는 스니커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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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7.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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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던 럭셔리 디자인 하우스 코치의 모델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과 야라 샤히디(Yara Shahidi), 제미마 커크(Jemima Kirke), 롤로 주아이(Lolo Zouaï), 마일스 하이저(Miles Heizer), 그리고 새로운 코치 앰버서더 리우 웬(Liu Wen)이 2019 가을 캠페인에서 즉흥적이고 현실적이며 자유로운 감성을 선보였다. 이는 코치 브랜드 하우스에 대한 새롭고 참신한 내러티브를 선보이는 동시에 고유의 헤리티지, 가치, 미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코치는 이번 캠페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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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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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美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머천다이즈 컬렉션올 여름, 미국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감성이 담긴 패션 아이템이 나온다.글로벌 브랜드 H&M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머천다이즈 컬렉션을 오는 8월초 온라인과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후디, 티셔츠, 크롭탑, 비니, 헤어핀, 드로스트링 백팩 등 매력적인 30여 가지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H&M 디바이디드의 수석 디자이너인 에밀리 비요르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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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희 에디터
2019.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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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가 새로운 발렌티노 맨스웨어 컬렉션에서 로저 딘(Roger Dean)의 카탈로그의 정수를 그래픽으로 소환했을 때, 그는 수백만 명의 대학생들의 환상 같은 흐릿함 속에서 로저 딘이 커버한 앨범들을 두드렸다. 쇼의 배경은 Yes, Asia, Ouah Heep와 같은 그룹을 위해 만들어진 딘의 초현실적인 풍경 속 이상적인 환상이었다. 비슷한 '마음의 여행'은 피치올리가 그의 컬렉션으로 상상한 것이었다. 경계가 없다. '이국적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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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준
2019.07.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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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패션에는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은은하면서도 누구보다 강렬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컬러 트렌드가 있다. 바로 뉴트럴 컬러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부터 모던하고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뉴트럴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뉴트럴 컬러 톤온톤 스타일링뉴트럴 컬러의 아이템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데일리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인기가 많다. 뉴트럴 컬러를 제대로 즐기려면, 상하의를 같은 색상 계열에서 톤만 달리하는 톤온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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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19.07.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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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 오른 느낌의 카드가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파리 쇼를 발표했지만, 컬렉션의 주제인 작품들은 패딩이 아니었다. 그의 쇼는 전반적으로 착시와 같은 시각적 왜곡을 일으키고 있었다. 초대장을 통해 전달된 착시 현상은 쇼를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예행 연습이었다. 이 쇼는 모피 코트 몇 벌과 함께 시작했다. 새틴 컨셉의 천에 털로 뒤덮힌 듯한 패턴이 인쇄됐다. 그러나 약간의 남성성부터 매혹적인 여성성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펼쳐졌다. 일관성은 거의 없지만 재미는 풍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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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준 에디터
2019.07.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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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만일 이번 여름 휴가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여행 중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순간을 보다 더 예쁘게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시밀러 룩을 제안한다. #같은 패턴 또는 같은 컬러 시밀러 룩 스타일링패턴이나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밀러 룩은 쉽게 맞춰 입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친구들과 컬러와 패턴 중 하나의 주제를 정해 각자의 개성에 맞춰 아이템을 준비해보자. 친구가 원피스를 준비했다면, 자신은 상하의 중 한 곳에만 같은 색감이나 패턴이 들어간 옷으로 맞추
트렌드
이민실 에디터
2019.07.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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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야!"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휴가지에서 여유를 만끽함과 더불어 SNS나 블로그 등에 올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일명 '인생사진'으로, 아름다운 날을 기록하려는 이들을 위해 바캉스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맥시드레스 스타일링바다가 있는 휴양지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바캉스 대표 아이템인 맥시 드레스를 추천한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가에서 화이트 컬러의 맥시 드레스는 마치 반사판처럼 얼굴을 환하게 밝혀줘 인생사진을 남기는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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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2019.07.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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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에는 오래 지속되는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020 여름 맨스웨어 셀린느(Celine) 컬렉션은 그야말로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머리가 긴 남자군단이 등장했다. 그들은 하이 웨스트의 나팔모양, 청바지나 짧은 블루종, 블레이저를 입고 선글라스로 눈을 가린 채 손을 주머니에 꽂고 무대 위를 활보했다. 마치 복제해 만든 군대 같았다. 반복에는 뭔가 안심이 되는 것이 있다. 창조적인 실천,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은 항상 반복을 최대한 활용했다. 반복은 곧 시청자를 피곤하게 할 수도
트렌드
권희준 에디터
2019.07.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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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에서 '패셔니스타'라는 칭호를 받고 싶다면,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컬러나 패턴을 활용해 스타일링해 보는 건 어떨까. 남들과 다른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을 연출하기 위한 코디법을 제안한다. #비치웨어룩바캉스 휴양지가 해변가라면, 짧은 원피스보다 하늘하늘거리는 소재감의 맥시 드레스를 추천한다. 빅 플라워 프린트나 과감한 패턴의 맥시 드레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뮬 스타일 샌들과 볼드한 느낌의 골드 액세서리를 더해주면 좋다. 더욱 특별한 비치웨어 룩을 완
트렌드
이민실 에디터
2019.07.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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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와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의 게시판에는 비비엔 웨스트우드의 소매점, 섹스 앤 세디셔너리즈(Sex and Seditionaries)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수백만을 거느린 오싹한 판타지와 펑크의 아이콘인 조던의 사진이 올라왔다. 조던은 대립적이라고 느껴지는 헤어와 메이크업, 몸을 감싸는 캐시미어 투피스 슈트와 진주를 모두 결합했다. 그녀는 매력적인 불안을 선보였다. 와이트 켈러는 가장 최근의 지방시(Givenchy) 꾸튀르 컬렉션과 비슷한 느낌을 목표로 삼았다. 그녀는 한 부족의
트렌드
권희준
2019.07.24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