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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암바티스타 발리 2019 가을 오뜨꾸튀르, H&M과 함께한 발리의 전시회
권희준 에디터 | 승인 2019.07.31 11:47|조회수 : 14215
Haute Couture Autumn 2019 Giambattista Valli Look1

전통적인 쇼 대신 전시라는 형식을 택한 이 디자이너는 순수한 라인의 끊기지 않는 정밀함과 꽃 처럼 만든 프릴의 가벼움 사이에서 드러나고 있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DNA를 다시 각인시켰다.

Haute Couture Autumn 2019 Giambattista Valli Look6
Haute Couture Autumn 2019 Giambattista Valli Look12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는 극단적인 사람이다. 그는 샹그릴라 호텔의 웅장하고 매우 호화로운 살롱을 거닐며 "H&M과 협력해 내 어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면서, 이제는 환상이나 꿈 같음을 지향하던 데에서 뛰쳐나와 오뜨꾸튀르의 공예적 측면에 달려들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디자이너 발리의 첫 번째 컬렉션으로, 전통적인 패션쇼 대신 자체 큐레이팅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의 형식은 마네킹에 옷을 입히고 사람들은 세 개의 방을 가로지르는 몽환적인 길을 그리며 옷들을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발리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업인 원단으로 볼륨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모든 수작업을 즐기기 위해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Haute Couture Autumn 2019 Giambattista Valli Look21
Haute Couture Autumn 2019 Giambattista Valli Look30

전시회를 위해 자신의 작품을 편집하는 것은 발리에게 효과적인 연습이 됐다. 발리에게는 그의 독보적인 DNA를 재확인 시켜주기 위한, 집중도 높은 옷들을 만들어냈다. 순수한 선이 끊기지 않는 정밀함과 꽃 같은 프릴의 가벼움 사이에서 나타난 끊임없는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발리는 더하거나 뺄 때 그의 극단적 성향이 보다 잘 드러낸다. 가끔은 복제된 듯 느껴지는 커다란 튤 재질을 이용해 가장 순수하게 표현된 튜닉들과 모든 것이 아름답게 드러나면서 디자이너가 가진 가장 위대한 전통인 쿠튀르(카푸치-Capucci,  발렌시아가- Balenciaga, 생 로랑-Saint Laurent)에 대한 애착과 그것을 현대화하려는 그의 맹렬한 추진력을 부각시켰다. 이것들은 효과적이었다.

 

권희준 에디터  media@kstar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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