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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장 폴 고티에 2019 가을 오뜨꾸튀르, 거울에 비친 고티에
권희준 에디터 | 승인 2019.07.29 11:35|조회수 : 6911
Haute Couture Autumn 2019 Jean Paul Gaultier Look1

부풀어 오른 느낌의 카드가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파리 쇼를 발표했지만, 컬렉션의 주제인 작품들은 패딩이 아니었다. 그의 쇼는 전반적으로 착시와 같은 시각적 왜곡을 일으키고 있었다. 초대장을 통해 전달된 착시 현상은 쇼를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예행 연습이었다. 이 쇼는 모피 코트 몇 벌과 함께 시작했다. 새틴 컨셉의 천에 털로 뒤덮힌 듯한 패턴이 인쇄됐다. 그러나 약간의 남성성부터 매혹적인 여성성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펼쳐졌다. 일관성은 거의 없지만 재미는 풍부했다.

Haute Couture Autumn 2019 Jean Paul Gaultier Look8
Haute Couture Autumn 2019 Jean Paul Gaultier Look18

고티에가 시대착오적인 것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그가 하는 일을 즐길 다른 방법은 없다. 그의 쇼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팬들과 명백하게 극적인 느낌으로 걷고 있는 모델들로서 완성되는 그의 쇼는 실제로 전위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도 있고 매우 모범적인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번 컬렉션 역시 그랬지만, 그 사이로 비춰진 것은 고티에가 능숙한 의상 제작자라는 사실이었다.

Haute Couture Autumn 2019 Jean Paul Gaultier Look35
Haute Couture Autumn 2019 Jean Paul Gaultier Look54

이번 쇼에는 오버사이즈 정장부터 기하학적인 드레스까지 평균적으로 보자면 일반적인 재봉양식을 따르고 있었다. 착시현상에 대해 말하자면, 고티에는 1995년 경 빈티지 프린트를 발굴한 빅토르 바사렐리의 재단과 함께 익숙한 땅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고티에는 컨셉이 아닌 작품에 초점을 맞췄다. 옷에 대한 해석이 강요되지 않았고,  앉아서 즐기기만 해도 충분했다.

 

권희준 에디터  media@kstar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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