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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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UFC에서 3연속 피니시 승리와 함께 4연승을 달성했다. 

UFC 미들급 경기에서 박준용은 알베르트 두라예프를 상대로 2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박준용은 두라예프의 강력한 왼손훅과 레그킥을 이겨내며 압박을 늘려갔다. 그의 압박에 두라예프는 몸을 비틀며 레슬링을 시도했지만, 박준용은 잽을 주며 케이지로 몰아붙이는 활약을 보였다. 

결국 보디샷과 엘보에 이은 왼손 훅에 두라예프가 쓰러져, 박준용은 그라운드에서 백포지션을 장악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결승점을 찍었다.

박준용은 이러한 활약으로 UFC 미들급 랭킹 진입 기대감이 높아졌다. 4연승에 3연속 피니시로 UFC 7승(2패)를 기록한 그는 다음 경기에서 미들급 톱15 랭킹 진입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후 박준용은 "체육관에서 훈련한 대로 그대로 나왔다.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해서 체력을 고갈시킨 다음에 상대가 그라운드로 오면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하는 게 내 스파링 루틴"이라며 자신의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준용은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애주가이자 대식가로 유명하다. 그는 "순댓국에 참이슬 빨간 거를 마시고 싶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 가서 마시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성 밴텀급 랭킹 10위 마이라 부에노 실바는 2라운드 38초 만에 3위 홀리 홈을 물리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부에노 실바는 "챔피언 벨트는 누네스의 벨트였고, 브라질의 벨트였다. 그러니 이제 내 벨트"라며 챔피언 벨트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줄리아나 페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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