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상복으로 자리잡은 애슬레저룩. 소비자 층이 넓어진 만큼 선택의 기준도 다양하다. 그래서 브랜드들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뮬라웨어가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뮬라웨어는 친환경 염색 기법으로 지속가능의 가치를 더한 '가먼트 다잉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뮬라웨어는 그동안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ESG 경영에 힘써왔다. 목재펄프 원료를 재생한 레이온, 너도밤나무 추출물로 만든 모달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부터 국제 친환경 인증마크 '블루사인' 인증 획득 원단으로 만든 제품 등으로 그린슈머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리사이클 소재까지 도입하는 등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군은 꼭 필요한 원단에만 염색을 하는 '가먼트 다잉'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먼트 다잉 기법은 염색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최소화해 정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염색 기법 중 하나다.
뮬라웨어는 가먼트 다잉 제품군에 100% 펄프 재생지를 활용한 에코 태그(Tag)를 일괄 부착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웨트 셔츠부터 반소매 및 민소매 티셔츠, 플레어 팬츠 등 상하의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편안한 핏과 트렌디한 디자인에 보다 자연스러운 가먼트 다잉 기법 특유의 컬러감을 더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하다.
특히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루즈핏의 '워시드 유니 스웨트 셔츠'와 여성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의 '워시드 스웨트 셔츠' 등은 캐주얼한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외에도 슬림 플레어핏의 '워시드 플레어 팬츠', 짧은 기장감과 밑단 트임으로 활동성을 높여주는 '워시드 쇼츠' 등 하의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뮬라웨어는 최근 지속 가능한 제품과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천연 소재부터 리사이클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이번에는 친환경 제작 기법인 가먼트 다잉을 적용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도 환경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공법을 적극 활용,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면서 동시에 스타일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젝시믹스는 고품질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젝시믹스의 '블랙라벨' 시리즈는 가성비 중심에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심리 변화에 발맞춰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객단가가 상승되는 효과를 창출했다. 실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했다.
기본 360N, 380N 레깅스 외에도 기모, 부츠컷 등으로 제품 디자인을 다변화했으며, 워터스포츠와 러닝 등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상품을 확대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지난해 전체 레깅스 카테고리에서 약 50%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브랜드 최대 매출 1942억원을 견인한 효자제품으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대비 여성용 제품은 32.1% 성장했으며, 남성용 제품은 199.8% 급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레깅스를 비롯한 애슬레저 외에도 골프와 키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