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가 2022 봄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우주를 담은 영화처럼 초현실주의가 표현됐다. 그래서 다른 누구와도 전혀 다르게 보이고, 다른 어떤 것처럼 생기지도 않은 의상들이 런웨이를 누볐다.
제임스 카메론의 '어비스'를 보듯 검은 비단 크레이프를 입은 미니드레스 어깨 주변에 노출된 크린 물질이 모여들어 모델이 쁘띠팰리스의 활주로를 따라 내려오자 촉수처럼 튀었다.
또 비슷한 효과가 끈이 없는 벨벳 원피스의 발목과 마리아칼라 보스코노의 긴 검정 저지 원피스에 진동하는 황동 촉수에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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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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