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에트로(ETRO)가 2024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NOWHERE'라는 독특한 테마 아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드 빈센조의 리더십 하에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에트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NOWHERE'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의미하는 동시에, 상상의 세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을 상징한다. 

이러한 테마는 에트로의 전통적인 패턴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만나 혁신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냄으로써 구체화되었다.

컬렉션의 주요 특징은 에트로의 전통적인 페이즐리 패턴이 모던한 방식으로 변주된 점이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로는 고대 미케네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문어와 여신의 형상, 그리고 웨스턴 스타일의 브로케이드와 재킷, 넥타이 모티브 등이 있다.

다채로운 텍스쳐와 화려한 패턴의 결합이 이번 컬렉션의 큰 특징으로, 깃털, 벨벳, 자수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디자인된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재킷, 와이드 팬츠, 그리고 유려한 드레스는 에트로의 창작력과 상상력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또한, 에트로 특유의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잘 어우러지는 새로운 슈즈와 백, 주얼리 라인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런웨이 하이라이트 영상은 에트로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