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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Mara)가 2024 봄/여름 컬렉션 '아미 오브 위민(An Army of Women)'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1940년대 영국의 여성들이 모인 농업 지원 부인회(The Land Army)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 당시, 이 부인회의 여성들은 토지를 공동 경작하며 국가를 풍요롭게 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들은 학문과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길을 찾았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막스마라는 목가적인 풍경과 현대 도시 생활, 그리고 원예에 대한 열정을 결합하여 새로운 트렌드의 '랜드 걸(The Land Girl)'을 제안한다.

이번 '아미 오브 위민' 컬렉션은 밀리터리 스타일과 워크웨어 룩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이며, 다양한 유틸리티 디테일이 돋보이는 포인트다. 컬렉션에서는 빅 사이즈의 포켓 스커트, 재킷, 승마 바지, 사이렌 수트 등이 등장하며, 이러한 아이템들은 영국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풀한 팔레트로 표현되었다.

막스마라는 가드너의 앞치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백리스 스트립 드레스와 개버딘 스트랩의 트리플 레이어드 시폰 드레스를 비롯하여, 비타 색빌웨스트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블랙과 베이지의 꽃 프린트 룩들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특유한 럭셔리함은 샌디 뉴트럴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넉넉한 밀리터리 스타일의 재킷, 롬퍼를 통해 완벽하게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