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Marni)가 뉴욕 패션위크에서 2023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르니는 석양은 지평선에서 태양이 보여주는 현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하늘에 불을 지피는 현상이라고 비유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기만 하면 누구나 석양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번 컬렉션이 그들이 만든 석양이라고 말한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브라탑과, 미니스커트, 기다란 앞트임의 드레스를 입고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레더 느낌이나 시스루 소재를 활용해 관능미를 더했다.
남성 모델들은 크롭 상의와 화사한 컬러를 입고 젠더리스 트렌드를 떠오르게 했다.
앞이 뾰족하면서 위로 올라간 알라딘 슈즈를 신은 것도 패션쇼를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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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chcho@kstarfash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