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뉴욕 현지에서 한국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오프라인 패션쇼가 진행됐다. 

한국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컨셉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컬렉션에 참가해 K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COVID-19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뉴욕 현지 시간, 9월 13일 오후 7시에 진행된 '컨셉코리아 SS2023'에는 ▲듀오 디자이너 임재혁, 김보나의 비스퍽(BESFXXK), ▲디자이너 김아영의 까이에(CAHIERS), ▲디자이너 이성동의 얼킨(ul:kin)이 참여했으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신선하고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스퍽/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비스퍽/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비스퍽(BESFXXK)은 'EXPERIMENTAL HYBRID'를 주제로 과거의 의상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이브리드 의상들로 탈바꿈시켰으며, 까이에(CAHIERS)는 스페인의 옛 도시인 '똘레도'에서 영감을 받아 중세 유럽 문화의 다양한 요소들과 현재가 공존하는 로맨틱한 판타지를 선사했다. 

얼킨/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얼킨/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또한 그룹 iKON의 동혁이 쇼 음악 담당과 런웨이 모델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얼킨(ul:kin)은 'MAGNET FISHING'을 통해 환경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센슈얼한 룩들을 선보이며 얼킨만의 새로운 아트를 창조해냈다. 

 까이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까이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편 컨셉코리아는 현지 패션 매체인 The Daily Front Row와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애프터 파티도 진행했으며, 세일즈 쇼룸 운영을 통해 브랜드들의 인지도 강화와 적극적인 세일즈 비즈니스를 위한 사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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