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위크
언리얼에이지(ANREALAGE)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2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실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패션은 아날로그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현재 패션은 부분적으로 온라인이라는 비현실적인 세상에서 새로운 형태를 진화하고 있다.
언리얼에이지의 패션쇼는 이런 움직임을 담고 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한 작업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번 컬렉션은 자르고 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자르고 붙여넣는 방식을 통해 옷의 형태가 메트로폴리스와 트론까지 이어지는 프랙탈 윤곽으로 구성된 디지털로 나타난다.
그리고 드레스는 더 탱글탱글하지만 여전히 2D로 만들어지며, 재활용된 데님, 치노 코튼, 가바딘의 각진 직쏘와 반사 물질(모든 것이 매끄럽게 결합됨)로 벡터링된 공간을 채운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입찰자가 U 거주 아바타로 프레젠테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과 디지털 작품에 대한 콜드 하드캐시(또는 암호화폐) 입찰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NFT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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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chcho@kstarfash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