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델 박지혜

국내외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모델 박지혜는 유명 해외쇼는 물론 월드 와이드 캠페인, 광고, 방송까지 얼굴을 드러낸 팔방미인이다. 박지혜는 동양적이면서도 우아한 마스크의 소유자인 반면에 시크하고 편안한 옷을 주로 즐겨 입는다고 한다.

Q. 모델을 시작한 시점과 계기는?
20살 때 모델 아카데미를 다닌 뒤 전속계약을 한 뒤 모델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일이 많지 않고, 2-3년 무명생활이 있었지만, 조금씩 일이 많아졌다.

Q. 지금 입은 스타일은?
애슬레저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해외활동과 국내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비행기 타는 일이 잦아 편안한 옷을 즐겨 입게 됐다. 운동용 레깅스와 박시한 후디 그리고 첼시부츠로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Q. 나만의 스타일링 비법은?
베이직한 룩에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을 매치하거나 SPA 브랜드와 디자이너브랜드를 믹스매치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한다.

Q. 주로 입는 패션 스타일링은?
유니섹스룩을 좋아한다. 나는 페미닌한 이미지도 있지만 중성적인 시크한 매력도 있어 잘 어울리기도 하고 또 입었을 때 편안하다.

Q. 모델이 되고나서 주변 반응은?
모델을 시작 했을 때 만 해도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지금은 제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해나가는 모습을 보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내 이름도 검색해 보시며 친구분들에게 자랑도 하시고 하셔서 이제는 부모님께 인정 받는 느낌이라 뿌듯하다.

Q. 남친에게 입히고 싶은 스타일은?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을 같이 입고 싶다. 운동화나 모자를 맞추되 서로 컬러감을 다르게 연출하는 커플룩은 귀엽게 생각한다.

Q. 이 세상에 단 두개의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청바지, 티셔츠. 제일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또 한편으론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제일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Q. 스타일링이 잘 된 날 무엇을 하고 싶나?
딱히 하고 싶은 건 없지만 없던 약속을 만들어내 최대한 밖에 오래 있고 싶을 것 같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스타일은?
친한 동료인 모델 김성희 언니가 본인에게 맞게 스타일링을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아이템이든 자기화 시키는 사람이랄까. 참 멋있다.

Q. 내가 공항패션 주인공이 된다면 보여줄 스타일링은?
공항에서나 비행기 안에서는 편안한 것이 최고인 것 같다. 편안하지만 시크한 애슬레저 룩으로 스타일링 하고 싶다.

 

글. 스타패션 이재옥
사진. 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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