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이소희 기자]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패션 한류’ 전파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엑소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1관에서 개최된 패션 수주, 전시회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 이하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배우 배두나와 함께 ‘패션 한류’ 확산에 힘썼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주, 전시회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패션문화 축제다. 올해에는 국내외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와 42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코드’의 홍보대사가 된 엑소는 ‘패션코드’의 해외 홍보를 위한 다국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또한 ‘패션코드’에서는 특별히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하는 코리안 웨이브 스타일 ‘KPOP STYLE’ 부스가 마련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엑소의 찬열, 첸, 카이, 세훈, 수호, 시우민은 패션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패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엑소에게 ‘패션이란 무엇인가’라는 인터뷰 질문에 찬열은 “패션이란 ‘첫인상’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사람을 볼 때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패션관을 비쳤다.

또 첸은 패션에 대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표현했으며, 카이 역시 “멋 부리려고 하기 보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옷이 중요한 것 같다. 저에게 패션이란 나 자신이다. 자신의 성향을 가장 쉽게 드러낼 수 있는 것은 패션이다”고 답했다.

세훈은 “패션은 즐거움이다”, 수호는 “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우민은 “상황에 맞게 입는 것, 패션에서는 눈치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라고 답하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4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엑소의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방영돼 미국 뉴요커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새로운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하이컷, 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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