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으로 알려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로에베(LOEWE)가 2024년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위해 패션 필름을 공개했다. 

/사진=로에베(LOEWE)
/사진=로에베(LOEWE)

 

이번 패션 필름은 조나단 앤더슨의 오랜 친구이자 협력자인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nino)와 함께했다.

/사진=로에베(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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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작품 '아이 엠 러브(2009)', '비거 스플래쉬(2015)',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9)', '본즈 앤 올(2022)', '서스페리아(2018)' 등으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이탈리아의 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HBO 시리즈 '위 하우 위 아(2020)'의 제작을 총괄하였다.

로에베의 2024년 봄-여름 남성 컬렉션 패션 필름인 'I Dreamt of LOEWE'는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프란츠 웨스트(Franz West)의 작품 'Echolalia (2010)'이 전시된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에서 촬영되었다. 

약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안드레아 이시도리(Andrea Isidori), 엘리엇 맥딘(Elliott McDean), 브루노 크랄(Bruno Krahl), 아드리안 스마츠(Adrians Smats) 등의 모델들이 몽환적인 꿈 속에서 로에베의 남성 컬렉션을 선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안드레아는 소파에서 잠이 든 채 꿈 속으로 빠져들며, 프란츠 웨스트의 다채롭고 거대한 조각들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진=로에베(LOEWE)
/사진=로에베(LOEWE)

 

영상은 새로운 인물 등장 시 베이스 소리가 점점 커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모델들은 로에베의 남성 컬렉션의 가늘고 긴 실루엣, 패브릭의 텍스쳐, 크리스탈 장식 선글라스 등을 기묘한 포즈로 소화한다.

한편 로에베의 2024년 봄-여름 남성 런웨이 쇼는 6월 24일(토) 낮 12시(파리 시간 기준)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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