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연출하는 수트 셋업. 이번 시즌 색다른 느낌의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국내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레호(LEHHO)는 봄 시즌을 맞이하여 '셰럴드 울 블렌드 재킷(SHERALD WOOL BLEND JACKET)'과 '브랑쿠시 울 블렌드 타이 팬츠(BRANCUSI WOOL BLEND TIE PANTS)'로 구성된 수트 셋업을 선보인다.
'셰럴드 울 블렌드 재킷'은 가볍고 구김이 덜 가는 고급스러운 울 혼방 소재로 제작되어 여름까지 착용이 가능한 쇼트 재킷이다. U라인으로 깊게 파인 목 라인과 뒷면의 오픈 스페이스 및 폴딩 구조로 정교한 조형미가 돋보이게 디자인되었으며, 카디건 대신 시크하게 착용할 수 있다. 화사한 라이트 핑크 베이지와 블랙 컬러 2가지로 전개된다.
'브랑쿠시 울 블렌드 타이 팬츠'는 와이드 레그 라인에서 이어지는 오버 레이어 피스에 스트랩이 연결되어 자유롭게 묶고 푸는 연출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재킷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울 혼방 소재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드랍 웨이스트 라인은 한층 릴렉스한 팬츠 룩을 연출하며 핑크빛 연베이지 컬러가 룩에 생기를 더한다.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 스타일로도 출시됐다.
그런가 하면 젠더리스 트렌드를 따른 셋업수트도 출시됐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퓨잡(Fusalp)이 이번에 출시한 셋업 수트는 수트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오피스룩뿐만 아니라 데일리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운데 남성복이라는 범주를 넘어 젠더리스 스타일의 세련된 느낌까지 자아낸다.
'티투안(TITOUAN)' 재킷과 '아메릭(AYMERIC)' 팬츠는 최고급 소재, 뛰어난 핏, 정교한 마감 등의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는데, 경쾌한 느낌을 주는 크링클 스트레치 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통기성 역시 우수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마린 컬러와 올리브 컬러로 구성돼 베이직하고 미니멀한 형태의 실루엣에 고급스러움을 더욱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