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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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이어 테니스가 M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했다. 

시간과 비용 이외에도 테니스가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로 예쁜 옷이  꼽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이들을 겨냥해 스포츠 브랜드들이 패션을 앞세운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디아도라(diadora)
/사진=디아도라(diadora)

 

먼저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는 2023년 봄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앰베서더로 활약 중인 글로벌 탑 모델 배윤영의 브랜드필름과 화보를 공개했다.  

디아도라는 올해부터 브랜드의 핵심인 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원피스부터 스커트 등 기본 의류부터 테니스화, 라켓백 등 전 부분에서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테니스 전문가용도의 퍼포먼스 라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2023 봄 컬렉션 테마도 '테슬레저(테니스+에슬레저, Tennis+Athleisure)'로 정했다. 

'테슬레저' 주제에 걸맞게 컬렉션은 '편안함', '스타일', 크로스오버' 세 가지 키워드의 세련된 조합에 집중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활동 반경에서 편안함을 극대화하고 실루엣과 길이, 컬러 등에 변주를 주며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오버핏 상의에 플레어 스타일의 숏 스커트 등으로 테니스 룩을 일상에서, 일상 룩을 코트에서 즐기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퍼플과 그린, 베이지 등 일반적인 색감도 채도를 과감하게 높였다. 

/사진=디아도라(diadora)
/사진=디아도라(diadora)

 

배윤영은 화보에서 색상 자체만으로도 주목을 끄는 높은 채도의 블루, 핑크 등을 전면에 내세워 디아도라만의 봄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Y2K스타일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테슬레저 룩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선사했다. 

굵은 검정 뿔테안경의 배윤영을 더욱 돋보이게 한 선명한 블루의 '그랜드 슬램 재킷'은 올 시즌 주력제품이다. 레트로 분위기를 물씬 담은 풍성한 오버핏 실루엣과 힘 있는 블루 컬러가 포인트. 셋업으로 나온 그랜드 슬램 스커트는 A라인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이너팬츠가 있어서 테니스 운동복으로도 제격이며, 재킷과 함께 입으면 자연스러운 테니스코트 룩을 일상에서도 스포티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다 포멀하게 풀어낸 '테슬레저 반팔 원피스'도 대표 아이템이다. 무릎 위를 껑충 올라오는 경쾌한 기장과 신축성 있는 소재 사용으로 움직일 때 걸리는 부분 하나 없이 편안하다. 허리 부분 스트링은 취향대로 조이거나 풀 수 있고, 장식효과가 있어 멋스럽다. 올 시즌 가장 핫한 소재인 데님을 사용한 재킷도 눈에 띈다. '테니스라이프 데님 재킷'은 깔끔한 셔츠 카라에 짧은 크롭 기장이라 데님 특유의 편안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냈다.

/사진=디아도라(diadora)
/사진=디아도라(diadora)

 

스니커즈는 디아도라의 베스트셀러인 매직 바스켓 시리즈로, 한국 독점 에디션인 '포멀 가든(Formal Garden)' '메디터레니언 블루(Mediterranean Blue)' 등 총 2종이다. 모델명에까지 컬러를 반영할 정도로 봄의 화사함을 담았다. 

/사진=휠라(FILA)
/사진=휠라(FILA)

 

휠라(FILA)는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대회 '2023 BNP 파리바 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테니스웨어인 '타이 브레이커 컬렉션(Tie Breaker Collectio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휠라는 이번 대회 공식 의류, 슈즈 후원사로도 참여하며, 2021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와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존 이스너(미국),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대회에 참가하는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최상위급 경기복을 컬렉션으로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사진=휠라(FILA)
/사진=휠라(FILA)

 

본격 테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특별히 이번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여성용 홀터넥 탑과 스코트(치마바지), 원피스, 바람막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밝은 핑크와 블루를 경기복의 메인 색상으로 소용돌이 패턴 등을 가미해 컬렉션 전반 활력을 불어넣었다. 브랜드 역사 112년 중 테니스 역사가 50년에 달할 만큼 오랜 기간 테니스 종목과 선수 후원으로 축적한 기술력, 노하우 등을 소재 선택, 패턴 구성에 반영해 경기복 기술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 아이템인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소매 티셔츠'와 동일한 컬러의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바지'는 컬렉션 대표 컬러인 피콕 블루 바탕에 목과 몸통 사이드 부분 블랙 배색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티셔츠의 경우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 흡습속건 기능에 패션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사진=휠라(FILA)
/사진=휠라(FILA)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 대회인 BNP 파리바 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을 위해 글로벌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112년 브랜드 역사 속 테니스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후원 선수를 위한 수준 높은 지원은 물론 테니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종목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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