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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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구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에서 ‘구찌 러브 퍼레이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유년 시절에 특별한 영감을 준 할리우드를 조명했다. 

/사진=구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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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동경하던 영화계와 배우들에 대한 오랜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미켈레는 할리우드를 ‘소망의 아홉 글자’로 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배우들을 그리스 신전에 살고 있는 신화 속 영웅과도 같은 존재로 바라보는 미켈레의 내러티브를 반영했다. 이들은 초월성을 지닌 동시에 필멸의 존재이며, 가상의 존재이자 현실에 실존하는 하이브리드 생명체다. 현대 우주의 새로운 우상으로 영원히 신성함을 간직하며, 닿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이런 관점에서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이 입은 의상은 웨어러블하면서 또한 개성이 넘쳤다. 어찌보면 일반인들은 입어보는 것조차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정도다. 

/사진=구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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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광택이 만드는 화려함이 모델들을 감쌌고, 자유분방한 배우들의 사고를 반영하듯 몸에 밀착되는 레깅스와 라텍스 의상들, 시스루 드레스, 가터벨트 등 란제리룩 아이템을 통해 에로티시즘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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