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이 코로나로 운항이 중단 된 지 약 2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유명 관광섬인 푸꾸옥(Phu Quoc)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204명의 관광객을 태운 비엣젯 VJ3749 항공편이 인천국제공항을 11월 20일 출발해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섬인 푸꾸옥에 도착했다. 이들은 Covid 19 백신 여권 사업에 따라 베트남을 처음으로 찾은 국제 관광객이다.   

푸꾸옥 국제공항/사진=조찬혁 기자
푸꾸옥 국제공항/사진=조찬혁 기자

푸꾸옥 국제공항에는 응우옌 쭝 카인 (Nguyen Trung Khanh), 베트남 국가관광청(TNAT)장, 보 후이 꽝(Vo Huy Cuong), 베트남 민간항공부 부국장, 키엔장(Kien Giang) 당국의 지도자들 및 비엣젯, 빈펄 리조프 & 스파, 마케팅 하이랜드 투어리즘 회사의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행사가 열렸다. 

특별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베트남의 전통 의상 아오자이 특별 공연으로 환대를 받았으며, 트래블 키트와 푸꾸옥의 특산품인 진주 선물을 받았다. 특별편이 공항에 도착하자 물축포를 발사해 승객들을 환영하기도 했다. 

환영식에서 응우옌 쭝 카인, 베트남 국가관광청장은 “오늘 푸꾸옥 비행편으로 베트남의 “백신 여권" 시범 사업이 공식적으로 출범되어 “뉴 노멀"의 환경에서 점차 경제를 재개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되살리려는 베트남의 노력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고품질의 관광 상품과 함께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전면 준수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베트남의 매력과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승객들은 체류 첫날과 마지막 날에 Covid 19 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빈펄 골프, 빈원더스 테마파크, 빈펄 사파리 동물원, 틴호아 베트남 문화 쇼 등과 같은 백신 여권의 관광지에서 관광, 오락, 식사,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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