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2021 노벨 문학상 기획전/사진=영풍문고
영풍문고 2021 노벨 문학상 기획전/사진=영풍문고

스웨덴 한림원이 7일 발표한 제121회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탄자니아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가 최종 선정됐다. 

한림원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의 운명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라며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1948년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1960년대 말 영국에 난민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영국 켄트대학교 영어영문학 및 탈식민주의문학 교수로 활동한 뒤 최근 은퇴했다. 

그는 주로 작품에서 난민이 겪는 혼란을 다뤄왔으며, 대표작으로 'Paradise(1994)', 'Afterlives(2020)'등 10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소설이 언급된다. 한림원은 'Paradise(1994)'에 대해 "성년에 관한 이야기이자 서로 다른 세계와 신념 체계가 충돌하는 슬픈 러브스토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풍문고는 현재까지 국내에 출간된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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