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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무 디자이너 '데무', ‘공기' 테마로 한 2020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이민실 에디터 | 승인 2019.10.16 11:28|조회수 : 11186

한국을 대표하는 박춘무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 ‘데무(DEMOO)’의 서울패션위크 2020 S/S 컬렉션이 지난 10월 15일 오후 8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데무(DEMOO)’는 디자이너 박춘무의 이름 끝자 ‘무(MOO)’와 프랑스어인 ‘DE(~으로부터)’를 합성한 것으로, 디자이너 캐릭터의 감성과 ‘무(無)로부터’라는 창조적 이미지를 동시에 나타낸다. 1988년 론칭하여 올해 31주년을 맞이한 데무는, 동시대적인 감각과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모던 아방가르드 룩’을 선보이며, 데무 스타일을 한국에 창조했다.

데무(DEMOO)의 이번 2020 S/S 컬렉션은 ‘공기(Air)’를 테마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인 공기를 패션으로 시각화했다. 이는, ‘2011 S/S PARKCHOONMOO 뉴욕 컬렉션’을 오마주한 것으로 데무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는 물론, 깊은 아카이브까지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데무의 시그니처인 ‘시스루’ 소재를 중심으로 극적인 볼륨감을 강조한 이번 컬렉션은 바람에 의해 자유로운 형태를 빚어내는 공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시스루 원피스와 블라우스, 주름 장식의 롱 드레스, 오버사이즈 점퍼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데무는 흐르는 듯 원초적인 실루엣, 순수미와 성숙미,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 등 공존하기 어려운 미적 개념을 하나로 아우르는 디자인 세계를 보여줬다.

또한, 데무는 자연과 자연을 바라보는 인물의 감정 속에 내재된 ‘평온함’을 데무의 이미지로 드러내는 것에 주목했으며, 오간자 소재가 흩날리는 무대 연출을 통해 이번 시즌 컨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많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 데무

이민실 에디터  media@kstar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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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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