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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Marni)가 뉴욕 패션위크에서 2023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르니는 석양은 지평선에서 태양이 보여주는 현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하늘에 불을 지피는 현상이라고 비유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기만 하면 누구나 석양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번 컬렉션이 그들이 만든 석양이라고 말한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브라탑과, 미니스커트, 기다란 앞트임의 드레스를 입고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레더 느낌이나 시스루 소재를 활용해 관능미를 더했다. 남성 모델들은 크롭 상의와 화사한 컬러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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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9.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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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와르 오디앙(Awar Odhiang)과 루시아 페어풀(Lucia Fairfull), 플로렌스 니콜스(Florence Nicholls), 셀리나 랄프(Celina Ralph), 왕 한(Wang Han), 아쉔린 마디트(Achenrin Madit) 그리고 포토그래퍼 파올로 로베르시(Paolo Roversi)와 함께 작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 캠페인을 통해 "인간보다 훨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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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8.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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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GANNI)가 코펜하겐 패션위크를 통해 SS23 컬렉션 "조이라이드(JOYRIDE)"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코펜하겐의 항구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바이크 퍼포먼스와 함께 출발한다. 톡톡 튀는 컬러들의 향연으로 자유 분방한 가니걸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신발과 가방은 울트라 페미닌 디자인으로 핑크와 초록 컬러의 리본 샌들, 실버메탈릭 디자인, 베개처럼 부드러운 가방 등 파티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공개됐다. 특별히 이번 컬렉션에서 콜라보 매니아 가니는 총 3개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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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8.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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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스포트막스(SPORTMAX)가 빅토리아 시대 의상의 절제와 사이키델릭 문화의 감각적 변화를 담은 2023 리조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영국의 뮤지션인 PJ 하비 (PJ Harvey)를 뮤즈로 영감을 받아 창의적인 반항을 정의한 이번 컬렉션은 빅토리아 시대 복장의 일종의 시적인 금욕과 사이키델릭(psychedelic) 문화에서 탄생한 감각의 변화라는 대조의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변화를 촉발하는 만남과 충돌을 통해 번창하는 패션의 정의를 전체적으로 초현대적이고 대담한 활기의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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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에디터
2022.07.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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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지난 6월 29일(현지시각 6월 28일 저녁)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2023 리조트 컬렉션 '행복 스카프(Vai lengo feliz)'를 공개했다.칼루스테 굴벤키안 재단의 녹음이 무성한 아열대 정원에서 열린 이번 막스마라 리조트 2023 컬렉션은 포르투갈의 지성인이자 시인이며 사회운동가였던 나탈리아 코레이아(Natalia Correia)에게 영감을 받았는데, 칼루스테 굴벤키안 재단이 소유한 가치 있는 20세기 작품 중 니키아스 스카피나키스(Nikias Skapinakis)가 그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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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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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2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에서 땅에 더 가까이 다가가며 기반을 다지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에 알렉산더 맥퀸의 초기 디자인, 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의 런던 소호를 떠올리며 조지 다이어(George Dyer)와 존 디킨(John Deakin)을 생각한다. 알렉산더 맥퀸의 시그니처인 테일러링은 이번 시즌 비대칭 드레이프와 소재, 컬러, 스타일링 등 디테일에 변주를 주어 우아한 수트 룩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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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6.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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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남성복 브랜드 SONGZIO(송지오)가 6월23일 23SS 파리 패션 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패션쇼는 파리를 대표하는 대성당 중 하나인 The American Cathedral in Paris에서 500명 규모로 진행됐으며 파리의상 조합 회장, 파리 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그리고 봉마쉐, 쁘랭땅, 쎈스, 매치스 패션 총괄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계를 대표하는 보그, 데이즈드, 지큐 등의 외신들이 참석했다. 송지오의 61번째 컬렉션이자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이는 21번째 패션쇼인 23SS 컬렉션 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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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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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르토리가 이끄는 SS23 패션쇼 'BORN IN OASI ZEGNA'는 이태리 북부 트리베로 지역의 오아시 제냐에서 진행됐다. 제냐의 이번 2023 봄 여름 컬렉션은 브랜드의 유산인 혁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실루엣과 텍스처, 소재들과 함께 전반적으로 가벼움이 존재한다. 루즈하고 몸에 닿을 듯 말 듯 한 구조의 기모노컷 재킷과 섬세한 코트,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는 셔츠와 탑, 라운드 형태의 트라우저, 카라가 없는 테일러 블레이저, 언더와 아우터 레이어가 뒤바뀐 니트웨어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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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6.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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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조윤서가 디올(Dior) 2022 가을 쇼에 이어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서 열린 디올 2023 크루즈 쇼에도 등장했다. 6월17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도시 세비야의 에스파탸 광장에서 열린 디올의 2023 크루즈 컬렉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귀족이자 플라멩고 패션 아이콘인 알바 공작부인을 연상시키는 플라멩고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짧은 커트 머리와 중성적인 이미지가 특징인 모델 조윤서는 페도라와 재킷, 미디스커트가 매칭된 블랙 스패니시 룩으로 등장해 특유의 매니시한 워킹을 선보였다. 앞서 조윤서는 4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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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6.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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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이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력이 나온다는 믿음 아래, 아티스트 12명이 2022 가을/겨울 여성 프리 컬렉션을 각자의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티스트마다 이번 PRE AW22 컬렉션에서 룩을 선택하고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면서 맥퀸 하우스와 창의적인 교감을 나누는가 하면, 온전한 창작의 자유를 보장받으며 각자 선택한 룩에 자신의 작품 세계를 풍부하게 녹여내 더욱 시선을 끌었다.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창의적 교감을 나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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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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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Valentino)가 2022년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익스트림 컬러 전략이 채택됐다. 이에 런웨이는 선명한 핑크로 꾸며졌다. 이렇게 모노톤을 선택한 이유는 산만함을 없애고 실루엣과 디테일의 차이를 구분하는 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함이었다 핑크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40개의 실루엣으로, 작은 버블 드레스부터 오페라 코트, 맞춤 양복, 오버코트 등으로 구성됐다. 핑크 컬러가 여성 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남성 모델들 또한 눈부신 핑크를 입고 화려함을 뽐내며 런웨이를 누볐다. 이에 더해 블랙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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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5.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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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Dior)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봄 2023 맨즈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 남성복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ER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이번 컬렉션의 게스트 디자이너 엘리 러셀 린넷즈의 손길로 완성됐다. 이에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인접한 세대 간 패션의 시간적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두 디자이너는 각자의 인생뿐 아니라 크리스챤 디올을 시작으로 디올 여성복 및 남성복 아티스트 디렉터로 활약했던 선대 디자이너의 삶을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디올 하우스를 다시금 재해석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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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5.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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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현장 패션쇼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가 온라인 누적 조 회수 1억 5000만 뷰를 넘어서며, 한국의 문화와 패션을 함께 알리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그, 비오에프, CNN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한국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미래를 담은 비전이라고 소개하며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현장 패션쇼로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었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와 세계적인 슈퍼모델 최소라가 글로벌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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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5.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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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타 페레티(alberta ferretti)가 밀란패션위크에서 2022년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패션쇼에 오른 알베르타 페레티의 아이템은 스타일의 캐주얼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가 런웨이를 전반적으로 지배한다. 바지는 무릎 아래부터 통이 넓어지며 발목까지 이어진다. 스웨터는 코팅이 되어 있는 듯 광택을 내며 반짝거린다. 아우터는 에코퍼를 사용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자랑한다. 드레스는 우아한 곡선을 자랑하며 흘러내린다. 깃털처럼 장식된 미니드레스부터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몸에 밀착된
런웨이 Film
조찬혁 에디터
2022.05.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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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가 2022 봄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우주를 담은 영화처럼 초현실주의가 표현됐다. 그래서 다른 누구와도 전혀 다르게 보이고, 다른 어떤 것처럼 생기지도 않은 의상들이 런웨이를 누볐다. 제임스 카메론의 '어비스'를 보듯 검은 비단 크레이프를 입은 미니드레스 어깨 주변에 노출된 크린 물질이 모여들어 모델이 쁘띠팰리스의 활주로를 따라 내려오자 촉수처럼 튀었다. 또 비슷한 효과가 끈이 없는 벨벳 원피스의 발목과 마리아칼라 보스코노의 긴 검정 저지 원피스
런웨이 Film
조찬혁 에디터
2022.05.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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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가 2022년 봄 꾸뛰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옷이란 고객의 몸에 실루엣을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오뜨 꾸뛰르에 있어서는 이러한 실루엣이 일반적으로 키가 크고 날씬하며 젊은 체격에 맞춰지고 실현된다. 발렌티노는 이러한 틀을 깨고자 이번 컬렉션에서 다양한 비율의 신체, 다양한 크기, 다양한 연령에 대한 생각을 담아냈다. 특히 컬렉션에서 선보인 네온 코랄 컬러의 드레스는 신체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탄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유사한 실루엣을 보이도록 했다.
런웨이 Film
조찬혁 에디터
2022.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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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이(Kim Shui)가 뉴욕패션위크에서 2022FW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김수이는 망사와 커팅, 오프솔더 디자인을 통해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넘치는 의상을 선보였다. 파스텔톤에서 네온컬러까지 다양한 컬러가 사용되었는데 모델들이 입은 옷은 언제나 다양한 컬러가 혼용되었다. 언더붑 스타일의 탱크톱과 로라이즈 팬츠와 쇼츠 등으로 섹시함을 강조했으며, 트위드 소재와 플리츠 스커트는 여성미를 느끼게 했다. 한편 김수이는 미국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자랐으며, 카일 제너가 입었던 화려한 바디수트로 잘 알려져 있다.
런웨이 Film
조찬혁 에디터
2022.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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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리나 샤크(IRINA SHAYK)의 2022 SS 컬렉션에서의 활동이 조명됐다. 유튜브 채널 패션채널은 IRINA SHAYK Best Moments SS 2022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에트로(Etro), 버버리(Burberry), 모스키노(Moschino), Savege X Fenty, 막스 마라(MAX MARA), 보스(Boss), Isabel Marant,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베르사체(Versace)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패션쇼에 선 이리나 샤크의 모습이 담겨있다.한편 이리나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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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4.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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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이 밀란패션위크에서 2022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청바지를 입고 있는 거대한 구조물 사이에서 진행된 패션쇼에서 모델들은 대담한 스타일의 데님 아이템을 입었다. 이번 시즌 트렌드에 맞춰 데님 스커트는 벨트가 될 만큼 짧아졌고, 청바지 역시 강렬한 스타일로 변형됐다. 그리고 제깅스로 불리는 데님 팬타부츠는 크롭 탑과 핸드백을 매치하며 색다른 실루엣으로 다가왔다.Y2K패션의 선두주자가 될 데님은 이렇게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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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4.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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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Boss)와 러셀 애슬레틱(Russell Athletic)이 밀란 패션위크에서 2022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시의 스포츠 분위기, 특히 야구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오프 화이트, 블루, 카멜 및 밝은 오렌지 컬러의 컬러 팔레트로 된 재킷, 후드티, 스웻 팬츠로 구성됐다. 함박웃음을 지은채 오렌지색 반바지와 흰색 크롭 탑과 갈색 조끼를 입고 경기장 중앙을 걸어 내려간 지지 하디드를 시작으로 회색 블레이저, 체크무늬 바지, 미니 스커트 등을 모델이 등장했다. 컬렉션은 이렇게 편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아이템들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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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2.04.05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