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편집자주>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쿵쿵 심장을 울리는 음악,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런웨이,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패션피플. 이런 화려한 것들이 모여 최대의 미를 끌어 올린 무대가 바로 패션쇼다. 이번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역시나 패션쇼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막히게 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수십 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의상을 뽐낸 가운데 주목할 만한 패션디자이너들의 런웨이 장면을 소개한다.

[스타패션=여혜인 인턴기자] 다채로운 색감 안에 ‘이탈리아 감성’이 담겼다. 지난 17일, 정두영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가 ‘2015 S/S 서울패션위크’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반하트 디 알바자’ 컬렉션의 모티브는 이탈리아 미래주의 화가 ‘자코모 발라’의 그림에서 얻었으며, 이를 통해 미래주의를 패션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이탈리아 감성의 강렬한 색감을 ‘현실과 미래’가 공존하는 위트로 표현해 다채로운 컬러로 꾸몄다. 특히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날 런웨이에는 모델 겸 배우 클라라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라라는 ‘반하트 디 알바자’의 수트 재킷을 활용해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원피스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더불어 비비드한 컬러감을 살린 상의와 미러 선글라스를 매치해 트렌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드러나는 탑에 재킷을 걸쳐 섹시한 워킹을 뽐냈다.

한편, 인기 남성 모델 조민호, 유민규, 윤진욱 등도 런웨이에 올랐다. 게스트로는 남자 배우 손호준, 진이한, 이규한, 배수빈 등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리미티드 라인으로 내년 S/S 시즌 ‘반하트 디 알바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반하트 디 알바자, 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