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관객수’

[스타패션=이소희 기자] ‘명량’의 저력은 과연 무엇일까. 영화 ‘명량’ 관객수가 1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8월 31일까지 누적관객수 1692만 8906명을 동원했다. 일찍이 지난 24일 16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꾸준히 관객수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개봉 31일째인 8월 29일에는 누적매출액 1284억 81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영화 ‘아바타’가 기록한 1284억 47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명량’은 대한민국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에 매출액 1위까지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 흥행작 위치를 굳혔다.

‘명량’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앞서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해고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평일 스코어(98만), 일일 스코어(125만),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 돌파(2일), 200만 돌파(3일), 300만 돌파(4일), 400만 돌파(5일), 500만(6일) 돌파 등 신기록에 신기록 수립을 거듭하고 있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골고루 찬사를 모은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는 물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스펙터클한 해상전투신이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편, 역대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수는 할리우드 블록보스터 영화 ‘아바타’가 1362만 명, 영화 ‘괴물’이 1301만 명 순이다.

<사진=영화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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