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니셜을 당당하게 ‘보아’ : ‘아시아의 별’ 보아. 이런 별명만큼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러울 터. 그녀는 목선을 따라 내려오는 아찔한 위치에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이 문신은 2007년 경, 미국 음반을 준비하며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BS ‘K팝스타’를 시작으로 한국 활동이 잦아진 그녀가 공식 석상에서 자주 등이 파인 옷을 입고 등장해 이 문신은 눈길을 끌었다. 문신은 보아(BoA)의 영문 이니셜 ‘B’를 아기 천사들이 감싼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강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반려동물 사랑 ‘이효리’ : 소셜테이너라고 불리는 ‘이효리’. 그녀의 남다른 동물사랑은 문신으로 이어졌다. 현재 4마리의 유기견 그리고 3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표현으로 문신을 새겨 넣었다. 지난해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뒷목에 새겨진 ‘LOVE’ 문신을 공개했다.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유’ : 상의를 탈의하고 숨 막히는 마초의 섹시함을 뿜어내는 공유. 최근 그는 아찔한 치골라인을 따라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레터링 문신을 선보였다. ‘I am big enough’. 이 파격적인 글귀는 치골을 따라 이너웨어 속으로 사라져 더욱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 스타처럼 단순한 멋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문신은 패션을 넘어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표현하는 멋진 수단이 되고 있다.
여름 패션 포인트 ‘문신’ …어떻게 해야? CLICK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장현 사진작가 트위터, 이효리 트위터, 큐브 엔터테인먼트>
김대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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