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김대견 기자] ‘지드래곤, 이효리, 보아, 현아, 차승원, 공유’. 이 스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패셔니스타’라고 불릴만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그들이 옷 속에 숨기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할리우드 톱스타라면 하나쯤은 지니고 있는 ‘문신’이 그것이다.
●예술작품을 내 몸에 ‘지드래곤’ : 20대의 워너비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 그는 항상 새로운 음악과 패션으로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 그가 자신의 다짐을 몸에 새긴 걸까. 미국출신 그래피티 예술가 ‘키스 헤링’의 예술작품을 자신의 왼쪽 팔에 새겨 넣었다. 빨간 하트 모양의 문신은 그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자신의 이니셜을 당당하게 ‘보아’ : ‘아시아의 별’ 보아. 이런 별명만큼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러울 터. 그녀는 목선을 따라 내려오는 아찔한 위치에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이 문신은 2007년 경, 미국 음반을 준비하며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BS ‘K팝스타’를 시작으로 한국 활동이 잦아진 그녀가 공식 석상에서 자주 등이 파인 옷을 입고 등장해 이 문신은 눈길을 끌었다. 문신은 보아(BoA)의 영문 이니셜 ‘B’를 아기 천사들이 감싼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강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반려동물 사랑 ‘이효리’ : 소셜테이너라고 불리는 ‘이효리’. 그녀의 남다른 동물사랑은 문신으로 이어졌다. 현재 4마리의 유기견 그리고 3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표현으로 문신을 새겨 넣었다. 지난해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뒷목에 새겨진 ‘LOVE’ 문신을 공개했다.

●섹시한 효녀 ‘현아’ : 가요계의 섹시 아이돌 ‘현아’ : 솔로 앨범 ‘버블팝’ 활동 당시 공개된 그녀의 사진에서 단연시선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문신이었다. 깊게 파인 붉은 상의를 입어 아찔하게 드러난 현아의 어깨에 새겨진 글귀. “My mother is the heart that keeps me alive” (내 어머니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이다). 이는 어머니에 대한 현아의 각별한 애정을 담은 문구로 그녀의 효심을 드러내 섹시하면서도 훈훈한 사진을 만들어 냈다.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유’ : 상의를 탈의하고 숨 막히는 마초의 섹시함을 뿜어내는 공유. 최근 그는 아찔한 치골라인을 따라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레터링 문신을 선보였다. ‘I am big enough’. 이 파격적인 글귀는 치골을 따라 이너웨어 속으로 사라져 더욱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딸바보 인증 ‘차승원’ :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정말 팬들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차승원. 그의 마음속 최고의 사랑은 다름 아닌 딸이었다. 근육질 어깨에 새겨진 천사 문신은 딸 예니의 천주교식 세례명인 라헬(Rachel)에서 착안해 차승원이 팔에 새긴 것이다.

이들 스타처럼 단순한 멋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문신은 패션을 넘어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표현하는 멋진 수단이 되고 있다.

여름 패션 포인트 ‘문신’ …어떻게 해야? CLICK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장현 사진작가 트위터, 이효리 트위터, 큐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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