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구금’

[스타패션=김서경 인턴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으로 별도의 개런티 없이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출국했던 채은정이 비자법 위반 혐의로 이틀간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걸 그룹 클레오 출신 방송인 채은정이 화장품 행사 참여로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에서 비자 문제로 인해 이틀간 구금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은정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같은 날 숙소에 머물고 있던 채은정과 일행은 인도네시아 이민국으로부터 여권을 압류 당했다.

채은정과 일행은 여권을 압류당한 다음날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이틀간 구금됐으며, 이에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측은 채은정이 구금돼 있는 해당 경찰서로 비자담당 영사를 보내 경위를 파악했다.

채은정의 구금 사유는 바로 비자 문제였다. 상업 활동이 불가능한 도착비자를 소지한 채 화장품 출시 행사에 참석한 게 문제가 됐던 것. 이에 대해 채은정의 소속사 디딤531은 “행사 주최 측에서 일반 비자를 발급해준 것이 문제였다”고 전했다.

이어 “채은정의 행사 참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으로 별도 개런티 없이 참여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어떠한 지시도 받지 못했다 행사를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공연비자가 아닌 일반 도착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했고 행사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채은정은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돼 호텔에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추후 주최 측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현지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은정의 소속사 디딤531은 마지막으로 “이민국의 조사가 끝날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뜻하지 않은 내용으로 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은정은 지난 1999년 3인조 여성 그룹 클레오 1집으로 데뷔해 2003년 까지 클레오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7년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채은정 쇼핑몰 ‘키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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