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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이재은 기자] 예술적인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아내 스타일링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가 출시됐다.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NUE(누에)'로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 최은경이 세컨 브랜드인 'GREY/YANG(그레이양)'을 출시했다.

깔끔한 디자인의 '그레이양'은 20대 후반의 여성들을 타겟으로 오버사이즈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 블라우스 등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다른 옷과 매치해도 부담 없이 어울리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옷을 입는 사람의 개성을 쉽게 드러낼 수 있다. 편안한 스타일의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아이템들을 이용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특히,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레이양'의 2014 S/S 컬렉션은 미국 회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회화 속 등장한 여성을 주제로 했다. 회화 속 그녀의 자유롭고 무심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됐으며, 매트한 소재와 직선적인 디테일은 작가의 작품 속 평면적인 표현 방식을 해석한 것이다. 또한, 화이트, 블루, 레드 등의 단순한 원색과 볼드한 프로포션의 조합으로 회화 속 경쾌한 여자의 태도를 그려냈다.

한편, 제품의 가격대는 재킷 20만원대, 블라우스 10만원대, 스커트 10만원대로 가로수길 '그레이양'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2014 S/S '그레이양' 룩북, ALEX KATZ(알렉스카츠)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