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이재은 기자] 어떤 스타일의 백을 드느냐에 따라 스타일의 완성이 좌지우지 된다. 전체적인 룩과 분위기에 따라 가방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백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패션 피플들의 리얼웨이룩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 디지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맹활약한 모델6인이 다채로운 백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캐주얼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백팩 스타일'

봄이 시작 된 요즘, 새학기를 맞이하여 백팩 스타일이 떠오르고 있다. 유니크한 펑키룩의 이성경은 글로시한 소재의 톤 다운된 블루 컬러 백팩을 착용해 개성 만점의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반면, 장기용은 블랙 컬러 코트에 버건디 컬러의 심플한 백팩을 착용해 클래식함이 돋보였다. 또한 액세서리로 헌팅캡을 매치해 훈훈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모던하면서 시크함을 강조하는 '토트백 스타일'

2014 S/S 시즌에도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모던, 시크 스타일의 유행은 지속될 것이다. 최소라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 위에 블랙 컬러의 라이더 재킷과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또한 파이톤 소재의 블랙 앤 화이트 컬러 가방을 매치해 도도하면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주우재 또한 톤 다운된 컬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항공 점퍼와 롱 자켓을 레이어드해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의 심플한 가방을 착용하여 엣지있는 느낌을 더했다.



▶통통 튀는 매력의 '비비드 컬러 백 스타일'

패션쇼장 밖은 올해 S/S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착용한 트렌드 세터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승미는 페미닌한 시스루 상의에 보이프렌드 핏의 화이트 팬츠를 착용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비비드한 그린 컬러 숄더백을 활용하여 믹스매치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이수는 핑크, 블랙 컬러를 감각적으로 매치한 펑크 시크룩을 완성했다. 기하학적인 패턴의 크롭 상의와 핑크 컬러가 톤온톤으로 배색된 가방은 봄의 산뜻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사진=지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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