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김민지 기자] ●BEAUTY : 계속될 것만 같았던 강추위도 지나가고 어느새 내리쬐는 햇빛을 보니 봄이 온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봄에는 특히 옷차림과 메이크업이 밝아지고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들이 눈에 띈다. 의류매장 쇼윈도에는 화려한 원피스, 쇼츠를 입고 블링블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직도 메이크업은 겨울이라면 NG다.

올봄에는 완벽한 피부결에 포인트 컬러를 입히는 것이 트렌드다. 소녀 감성보다 당당해지고 성숙한 여인의 감성을 더한 2013 스프링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자.

●BASE MAKE UP - 결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피부결을 완성하라

몇 년 전부터 물을 끼얹은 듯 번쩍거리는 광피부가 환영을 받았지만, 올 봄엔 좀 다르다. 인위적인 펄이나 기름으로 인한 광 피부보다는 수분감이 느껴지면서도 살짝 매트한 마무리로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는 세미 매트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끈하게 정돈된 완벽한 피부 결을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How to -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 결이 매끈해 보이기 위해서는 균일한 피부 결을 만들어 주는 수분감과 발림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면 기초 케어에 집중한 옅은 메이크업처럼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이러한 완결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 제품과 도구의 만남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잘 골라쓰자.

●COLOR MAKE UP - 네온 빛이 느껴지는 파스텔컬러로 센스 있게

올 봄을 강타한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는 네온 빛이 믹스된 내추럴한 느낌의 파스텔 톤이다. 파스텔 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핑크, 레몬 컬러 등 여성스러운 매력만을 강조하는 것이 이번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파스텔컬러에 과감한 듯 메탈릭한 펄 성분이 함유되어, 밋밋한 파스텔컬러에 확실하게 이목구비를 집중시키는 네온 펄감으로 포인트를 뚜렷하게 잡는 것이 이번 색조 메이크업의 키워드다.

▶How to - 파스텔컬러를 칠할 때 발림성을 높이기 위해 크리미한 텍스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강렬한 펄 성분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야 파스텔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되고 펄과 내추럴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많은 뷰티 전문가들은 컬러 파우더에 에센스나 크림을 믹스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진=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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