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종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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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발렌티노의 2024년 봄/여름 컬렉션, '발렌티노 에콜(Valentino L'École)'의 출시를 기념하여 서울의 예술적 지표, 한남동 알부스 갤러리에서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이벤트가 펼쳐졌다. 3월 13일부터 14일까지의 특별 행사에는 배우 손예진이 메종의 앰버서더로 참석, 그녀의 우아함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알토릴리에보(Altorilievo: 고부조)'라는 메종만의 새로운 공예적 기법을 기념하기 위해, 페이퍼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입체적인 조각 작품이 전시된 것이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다. 메종 발렌티노는 이를 통해 옷을 단순한 패브릭에서 예술적 구조로 전환시키는 놀라운 시도를 선보였다.

알부스 갤러리의 공간은 '디바(DI.VAs)'로 활동 중인 손예진과 협업한 '발렌티노 에콜' 캠페인으로 새롭게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갤러리는 흰색의 화려함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휴식처로 변모하며, 2층에서는 감각적인 룩이 전시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메종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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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는 기념비적인 칵테일 파티가 열렸고, 1층에서는 포토매틱과의 협업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기록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지난해 가을 발렌티노 에콜 컬렉션 쇼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가 열린 것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다.

눈에 띄는 신제품들로는 달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브이로고 문 백'과 클래식한 오벌 형태에 얇은 스트랩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위스피 뮬'이 있었다. 이 아이템들은 현대적 감성과 함께 다채로운 스타일링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메종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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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발렌티노는 이번 봄/여름 '발렌티노 에콜' 컬렉션을 일부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 및 온라인 부티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특별한 행사는 메종 발렌티노가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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