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의 첫 컬렉션인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파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맥퀸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션 맥기르의 독창적인 비전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션 맥기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리 맥퀸의 1995년 봄-여름 '새(Birds)'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해석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컬렉션은 다양한 실루엣과 압축된 형태, 내면의 동물적 요소를 표현하며 고전적인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니트로 조각된 듯한 룩과 내재된 감각을 표현하는 악세서리들은 맥퀸 특유의 예술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션 맥기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알렉산더 맥퀸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이번 패션쇼는 파리 리 차이나타운 중심부의 구 식료품 도매시장인 올림피아드에서 열렸으며, 맥퀸의 전통을 따라 독특한 장소에서 쇼를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션 맥기르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은 알렉산더 맥퀸의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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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kstar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