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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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현지 시간) 밀라노의 밤하늘 아래 프라다의 런웨이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프라다는 2024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 패션계에 그 끊임없는 창조력을 한 번 더 증명했다.

/사진=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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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에서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채로운 스타일들이 펼쳐졌다. 특히, 여성성을 강조하는 유려한 오간자 드레스와 반짝이는 마이크로 크리스탈, 아일렛 디테일의 아이템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 쇼의 진정한 별은 프라다의 뿌리를 찾아가는 노력에 있었다. 마리오 프라다가 설립한 초기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핸드백 컬렉션이 런웨이에 등장했을 때, 패션계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사진=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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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각한 신화적 인물 형상의 잠금장치를 특징으로 한 프레임 구조의 이브닝 백은 역사와 현대가 만나 탄생한 예술작품과 같았다. 기존의 실크 모아레에서 레더와 리나일론으로 새롭게 재해석되어,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것은 프라다의 110년 전통과 장인정신, 그리고 끊임없는 탐구정신이 어떻게 패션 브랜드를 전설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예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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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은 프라다의 지속적인 혁신과 전통 사이의 균형을 완벽하게 표현, 세계 패션계에 그 빛나는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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