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다. 춘분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며 기온도 온화해지는 봄을 비로소 만끽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봄은 즐길 틈을 주지 않고 지나기 마련이다. 하루종일 불쾌지수에 허덕일 여름이 찾아오기 전 따뜻한 봄바람을 한껏 느끼며 기분좋은 퇴근길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라운지 & 바 4곳을 소개한다.

목시 서울 명동 '바 목시'

 

작년 11월 오픈한 목시 서울 명동의 바 목시(Bar Moxy)는 주중 무제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원더아워(Wonder Hou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퇴근 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주중 운영되는 본 프로모션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취향을 위해 생맥주, 하이볼, 스파클링 와인 등의 주류를 엄선했으며 퇴근 후 배고플 직장인을 위해 칼라마리 튀김, 감자요리, 맥 앤 치즈, 토마토 보코치니, 스모크 살몬 무스와 과일 등 저녁 대용이 될 수 있는 스낵 페어링 메뉴를 준비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빈야드 15'

 

 

신상 오픈 바를 찾는다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Courtyard by Marriott Seoul Botanic Park)의 루프탑 다이닝&바, '빈야드 15 (Vinyard15)'를 눈여겨보자. 올해 초 오픈한 빈야드 15는 마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서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통창 유리로 디자인된 홀 및 프라이빗 룸 등 서울 식물원과 마곡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빈야드 15는 오전부터 낮 시간에는 카페로 운영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주류와 함께 본격적인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 블랙 트러플 카르파치오, 청어 캐비어를 올린 눈다랑어 타르타르, 로즈마리 프렌치 양갈비, 카다이프 메로구이 등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전문 소믈리에와 바텐더가 추천하는 다양한 주류와 페어링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의 슈퍼 투스칸(Supertuscan), 프랑스의 그랑크뤼(Grand Cru), 포르투갈의 포트(Port), 그 외 남아공, 그리스, 조지아, 레바논 와인과 같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와인을 비롯해 위스키, 진, 보드카 등 160여종의 다양한 주류를 보유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최상층인 32층에 위치한 루프 바 라티튜드32는 우주 여행 콘셉트로 최고의 스카이라인과 어우러지는 노을의 전망을 자랑한다. 이곳은 비어 바・뮤직 라운지・롱 바・테라스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칵테일과 크래프트 비어, 와인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500여 종의 와인 리스트를 갖춰 국내 호텔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와인을 보유한 곳 중 하나다.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시그니처 별자리 칵테일 6종'은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라티튜드32에서 바라보이는 밤 하늘의 반짝이는 스카이 뷰와 별에 영감을 받아 개발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잡았다. 물병자리, 양자리를 비롯한 각 칵테일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이와 함께 핑거 푸드부터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가리비 갤럭시, 엘본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도 준비돼 있는 것이 라티튜드32만의 매력이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바 부아쟁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의 '바 부아쟁'은 전통 오리엔탈 약국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바다. 총 34좌석으로 운영되는 바 부아쟁은 특히 매력적인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전통 오리엔탈 약국 콘셉트를 한층 더 강조한다. 약국 콘셉트인 만큼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다양한 식재료와 허브를 활용한 칵테일을 처방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외 엄선된 와인과 위스키를 고를 수 있다. 특히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향긋한 칵테일이 포인트로 한강 너머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표현한 색깔과 한국적인 풍미를 가미한 시그니처 칵테일의 경우 오직 바 부아쟁에서만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자정 12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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