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찬혁 기자
/사진=조찬혁 기자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주산지 뒤로 보이는 산을 타고 해가 뜨고 있다. 

청송에서 30분 정도 이동해서 영덕군의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산 위로 뜨는 태양을 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 산 위로 떠오르는 만큼 수평선보다 조금 더 늦은 시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때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인 경종원년에 완공되었다. 아담한 저수지임에도 지금껏 가문에도 밑바닥을 드러낸 적이 한번도 없다고 알려져있다. 

저수지 속에는 최고 수령이 약 300년인 왕버들을 포함한 총 28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에 많은 예술 작품의 배경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