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인쇄 매체가 가지는 지위는 특별하다. 정제된 느낌과 함께 특유의 질감 등 수천년 동안 인간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쇄물 그 가운데에서도 책을 펴내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사진제공=가니
/사진제공=가니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도 남다른 의미를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과 창의적 여정을 담은 브랜드 북, GANNI: Gimme More를 출간했다. 

출판은 뉴욕을 대표하는 독립 서점으로서의 오랜 역사와 아트/디자인 서적으로 명성이 높은 Rizzoli New York이 담당했다. 

책은 브랜드를 둘러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들의 네트워크를 들여다보며 가니의 스토리를 전달해 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그리고 아티스트들 이야기를 포착하고, 그들이 탄생시킨 아이코닉한 콜라보레이션과 디자인에 빛을 비춘다.

독자들은, 포토그래퍼 Ana Kras의 눈으로 담은 코펜하겐의 포토 에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Ditte Reffsrtrup과의 대화; 포토그래퍼이자 모델인 Richie Shazam이 보여주는 가니의 뉴욕 패밀리; 창립자 Nicolaj Reffstrup의 지속가능성과 패션의 미래에 대한 고찰; 가니의악명 높은 하우스 파티 뒷이야기; Susie Lau가 생각하는#GANNIGirls가 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지난 10년간 가니 걸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을 지켜본 Jackie Landvik가 촬영한 사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GANNI: Gimme More는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브랜드답게 친환경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해 인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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