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는 2020 봄/여름 시즌, 스내치드(Snatched) 백을 전세계 매장에 출시한다. 젠더리스한 디자인의 이 핸드백은 다기능 공간 구획이 돋보이며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스내치드’라는 모델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개성과 다양성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반항적인 새로운 세대의 은어에 대한 오마주로 탄생했다.

비대칭한 각도의 스내치드 백은 클래식 이브닝 백의 화려함을 지니며, 접히는 덮개는 종이접기로 접은 백을 떠오르게 한다.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네 개의 스티치가 박힌 화이트 애나멜 메탈과 브랜드의 넘버링 로고가 거울 속에 새겨져 있으며(액세서리 11번을 가리킴) 이는 버튼으로도 사용된다.

라지 사이즈 스내치드 백에는 내부에 지퍼로 된 공간과 작은 포켓이, 스몰 사이즈 스내치드 백에는 작은 포켓이 있다. 스몰 백은 뒷면에는 벨트가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고리를 만들어 크로스바디나 벨트 백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화이트, 블랙, 레드 등 3가지 컬러의 스내치드 백을 선보인다. 

사진제공. 메종 마르지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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