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측이 메인 예고편을 2월 11일 공개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희망 없는 도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는 준석(이제훈 분)과 그의 계획을 믿고 따르는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여기에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박해수)에게 쫓기기 시작하면서 "이거 악몽이지? 어떻게 이게 현실이야"라고 묻는 기훈의 대사와 극한에 몰린 네 친구들의 표정은 이들이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숨조차 쉴 수 없는 압도적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또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추격자 한에 대한 정보와 이를 연기한 박해수의 서늘한 모습이 공개돼 한층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26일 개봉하다.


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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