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상상 그 이상을 초월한 콘텐츠의 장으로 거듭났다. 김구라, 김장훈 등 수많은 출연자들은 각양각색 콘텐츠로 웃음과 정보를 선사했다. 그 결과 ‘마리텔 V2’는 마지막까지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을 이뤄내며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일 종영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성민,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한 기부금 모으기로 재미와 감동, 지식까지 모두 선사하는 개미지옥 매력의 콘텐츠로 중무장한 방송들을 선사했다.

지난해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마리텔 V2’는 방송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기부금 1억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재미뿐 아니라 콘텐츠 속에서 오는 유익함, 선한 영향력 실천까지 ‘마리텔 V2’가 남긴 것을 짚어봤다.

남긴 것 1. 예능 신인 X 크리에이터 등의 웰메이드 콘텐츠! 예능 블루칩 발굴의 장!

먼저 ‘마리텔 V2’는 매주 다양한 게스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에이터 도티, 쯔양, 펭수, 리리영, 나하은과 CEO 여에스더, 신애련 등이 출연, ‘연령대 맞춤 방송’부터 뷰티, 먹방, 패션까지 게스트의 특색을 살린 웰메이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예능 신인 발굴에도 큰 활약을 보였다. ‘무엇이든 덤벼보세요-무덤TV’의 첫 번째 ‘무덤콘’으로 등장한 장성규는 재치 있는 입담, 발군의 몸개그를 선보였고 제작진의 센스 넘치는 자막이 가세해 ‘선넘규’라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어서 등장한 하승진 또한 ‘무덤콘’ 진상 캐릭터(?)로 ‘하승진상’이라는 별명을 얻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수미를 비롯해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강부자, 김영옥, 전광렬, 김소희 셰프 등 나이와 직업을 가리지 않는 무궁무진한 섭외가 돋보였다. 이 가운데 최근 국민 배우 전광렬의 활약이 심상치 않았다. 그는 ‘광렬한 마리텔’, ‘광렬한 광짤력’, ‘광포차’에서 숨겨온 예능감을 자랑, 수많은 짤을 생성시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남긴 것 2. 다양한 시도로 채널을 넘나드는 패러디 X 매회 색다른 각종 특집의 장!

‘힘든싱어’, ‘보이숲코리아’, ‘숲내투어’, ‘복면가숲’, ‘숲퀴즈 온더 블록’까지 상상도 못 한 패러디를 선보인 김장훈. ‘숲튽훈’ 특집은 원작과 모든 게 똑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2% 허술한 패러디로 김장훈의 허당미를 부각시켜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숲튽훈’ 특집은 매주 채널을 넘나드는 패러디로 다양한 시도로 신선함을 더했다.

김구라 또한 지난 시즌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출연, 지난 20일 마지막 회 방송 말미를 장식하며 ‘마리텔’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 역시 ‘털생털사’, ‘위기탈출 구라원’, ‘진품명품’, ‘택시 토크쇼’ 등 매회 색다른 특집 방송 ‘구라이브’를 준비해 웃음과 깨알 정보를 선사했다.

남긴 것 3. 실시간 댓글 X 도네이션까지 시청자와 함께 만든 방송! 쌍방향 소통의 장!

‘마리텔 V2’ 출연자들은 트위치 생방송 중 직접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고 소통을 진행한다. 이처럼 ‘마리텔 V2’ 생방송 시청자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방송 중간중간 등장하는 신선하고 재치 있는 실시간 댓글은 ‘마리텔 V2’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EXO 세훈&찬열 출연 당시 팬들의 환호 속에 엄청난 기부금 행렬이 이어지는가 하면 최태성이 19,190,301원이라는 의미 있는 기부금을 전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시청자들의 도네이션에 대한 리액션을 성심성의껏 준비하는 등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방송임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는 도네이션은 약 1억 3천여만 원을 돌파했다. ‘마리텔 V2’ 측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부터 국가 유공자, 소방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 단체들에 전달했다고 밝혀 의미를 배가시켰다.

‘마리텔 V2’는 다양한 게스트와 콘텐츠는 물론 채널을 넘나드는 시도,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신개념 생방송 콘텐츠 방송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도 “꼭 챙겨보는 예능이었는데 아쉬워요”, “매주 월요일 밤만 기다렸는데 종영이라니ㅠㅠ”, “덕분에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갔습니다!”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마리텔 V2’는 매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사하는 방송으로 지난 20일 종영했다.

사진제공.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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