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미국 영화편집자협회(ACE)에서 편집상을 받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1월 17일(현지시간) ‘기생충’의 임진모 편집감독이 미국 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ACE Eddie Awards)에서 장편 영화 드라마 부문 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 역사상 외국어 영화 수상은 최초이다. 

이 부문 경쟁자인 ‘포드 V 페라리’의 마이클 맥커스커, ‘조커’의 제프 그로스, ‘아이리시맨’의 셀마 슈메이커, ‘결혼 이야기’의 제니퍼 레임를 제치고 이룬 결과다.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는 1950년에 설립된 편집자들의 협회로, 회원이 되려면 투표를 거쳐야 한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영화 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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