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을 대표하던 화이트 대신 중성톤의 얼씨룩이 떠오르면서 인위적이고 화려하게 꾸민 옷차림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본래의 자연스러움 추구하는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가 얼씨룩 컬러인 카멜, 베이지, 카키 등의 중성적인 색상을 활용한 캡슐 컬렉션 ‘#V레트로(#VRETRO)’를 선보였다. 

얼씨룩(Earthy Look)은 지구(earth)에서 파생된 용어로,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사용한 패션을 뜻한다.

보브에 따르면, V레트로 컬렉션은 카멜, 베이지, 카키, 아이보리 등을 사용한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여름용 제품들을 출시했다. 특히 얼씨룩에 복고풍의 느낌을 더해 보브만의 개성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캡슐 컬렉션의 핵심 상품인 카멜 색상의 반팔 후드 티셔츠는 야외 활동이나 간단한 운동시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넉넉한 실루엣의 제품이다. 등 쪽의 독특한 레터링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했다. 

위아래를 모두 베이지 톤으로 맞춰 입는 얼씨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원피스도 선보였다. 블랙 원피스에 베이지와 아이보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부드럽고 유연한 저지 소재를 사용했다. 

보브는 이 외에도 아이보리 색상의 티셔츠와 반바지, 카키 색상의 V넥 반팔 티셔츠, 데님 재킷 등을 함께 구성했다. 

보브 관계자는 “얼씨룩이 유행한다고 해서 무작정 아래 위를 같은 중성 톤으로 맞춰 입으면 자칫 밋밋하거나 촌스러워질 수 있다”면서 “V레트로 컬렉션은 블랙, 네이비 등의 기본 색상을 함께 활용해 얼씨룩이 어려운 패션 초보자들도 쉽게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보브(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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