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문자공개, MBC가 집까지 찾아왔다 

[스타&이슈] 한서희 MBC 취재진 문자공개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 마약 의혹을 공익 신고한 A씨로 알려진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MBC 취재진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한서희는 6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BC 뉴스 확인했는데 우리 집 현관문 초인종 누르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답장. 진짜 기가 찬다"라는 글과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언론사 취재진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한서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이다.

해당 취재진은 "서희씨 오늘 저희를 만날 순 없나요? 이미 서희씨가 A씨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라고 물었다. 

또한 취재진은 한서희에게 "사태가 커지고 있다. 서희씨 MBC로부터 보호 받는 게 안전하다. 어디에 있든 저희가 가겠다. 해외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비아이와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눈 A씨가 한서희라는 보도가 나간 뒤 이 취재진은 "저희는 아직 기사를 쓰지 않았는데 온라인 매체에서 이름을 노출했다. 저희는 약속대로 서희씨 이름 노출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서희가 뉴스 확인 후 "저희 집 찾아간거 그쪽이세요?"라고 묻자 상대는 "서희씨 집이 맞군요"라고 답했다.

한서희는 3년 전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상황을 권익위에 제보했다.

한서희를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는 "우리가 한게 비실명 대리 신고다. 제보자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익명으로 제보를 하고 보호를 받는 시스템인데 제보자를 특정하는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공익 제보자의 신분이 공개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12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비아이 마약의혹 관련 카톡 대화 상대방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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