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자체검사, 아티스트 마약투약 막지 못해서?

[스타&이슈] YG 마약 자체검사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마약 자체검사’를 했다고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12일 한 언론매체는 비아이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2016년 8월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했다.

비아이 마약 의혹에 대해 YG는 해당 매체에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며 “YG는 2개월간 1번씩 자체적으로 약물 반응 검사를 한다. 최근 검사 당시 비아이를 포함해 그 어떤 멤버도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YG가 자체 마약검사를 시행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반응했다. 

특히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 YG 소속이었던 가수 승리와 비아이가 한 방송에서 마약에 관해 농담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3일 JTBC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를 언급하며 "발음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제목이 대마초(마리화나)로 들릴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농담이었다. 당시 승리는 "특히 우리는 조심해야 된다. 깜짝 놀랐다. 예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아이는 1이날 SNS를 통해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또한 겁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아이는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며 그룹 탈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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