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모교에 기탁한 장학금의 첫 수혜자가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춘태학원 산하 국제고와 전남여상이 지난 15일 각각 15명, 10명에게 ‘제이홉 장학금’을 줬다. 

제이홉(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이홉은 지난 2월 18일 생일을 맞아 모교인 국제고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제이홉 장학금은 1년에 15명, 1인당 100만 원씩, 5년 동안 모두 75명에게 7500만 원이 지급된다. 나머지 2500만 원은 같은 학교법인(춘태학원) 산하 자매학교인 전남여상에 지원됐다.

이에 국제고와 전남여상은 올해를 포함해 5년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눠 지급한다. 국제고에서는 매년 100만 원씩 모두 15명, 전남여상에서는 50만 원씩 모두 1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20일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5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한편, 광주 국제고는 BTS 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슈퍼모델 조희, 김보라, 1TEAM에 BC 등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사진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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