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된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스토어가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2019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로 선정된 텐소울 팝업스토어튼 서울패션위크 일반인 방문객 대상 팝업으로 진행되며 대중들에게 디자이너들의 옷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텐소울은 지난해 열린 18FW, 19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브랜드 중 참석한 초청바이어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2018서울패션위크 베스트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뮌(Munn)의 한현민을 비롯해 부리(BOURIE) 조은혜,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한철리(HAN CHUL LEE) 이한철,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YCH 윤춘호, 유저(YOUSER) 이무열, 김민희 뿐 아니라 이번 2019년부터 새로 합류한 비스퍽(BESFXXK) 김보나, 임재혁, 막시제이(MAXXIJ) 이재형, 모호(MOHO) 이규호를 포함 총 10개의 브랜드가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이번 텐소울 팝업 스토어 공간 연출을 맡은 아트 디렉터 정소영 디렉터는 "디자이너 10인이 만들어내는 패션 속 영화 같은 이야기를 테마로 하여 가상 공간을 의미하는 영화 세트장과 무대 밖 현실 공간을 구분하고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의상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자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숨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옷을 입어보는 행위가 조명을 받는 메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도록 탈의실 공간을 조명을 받는 무대가 되도록 연출하는 독특한 공간 구성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19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오프닝 파티에는 텐소올 디자이너 10팀을 비롯한 패션계 관계자 및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과 함께 성공적인 오프닝을 개최하며 텐소울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텐소울을 통해서 꿈의 무대였던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성공적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국내에서도 팝업스토어를 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텐소울 팝업스토어는 서울 DDP뿐 아니라, 프랑스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파리 라파예트 팝업스토어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인 2월 25일 시작돼 3월 24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한편,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사진. 텐소울 팝업스토어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