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패션 커머스 ‘브리치’ 앱을 운영하는 브리치가 총 3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총 72억 원을 기록했다. 

1일 브리치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인터베스트, 캡스톤파트너스, 제넷(JENET) 등으로부터 총 37억 원 규모의 투자에 성공했다. 

브리치

브리치는 가로수길, 홍대, 한남동 등 트렌드 거리의 오프라인 패션샵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서비스 오픈 2년만에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롯데백화점 내 5곳의 매장 오픈, 세계적인 패션 유명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와 공동 브랜드 '지로몬도'를 런칭하기도 했다. 

현대기술투자 서용덕 이사는 "국내 패션시장은 개인별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로드샵과 모바일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로드샵은 모바일/오프라인 판매를 병행에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브리치는 이들의 모바일 판매를 위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였으며, 실제로 월 1억 원 이상 매출샵이 늘어나는 등 로드샵을 위한 유니크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브리치 이진욱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소비자 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커머스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며 "일본에서의 투자와 이커머스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일 콘텐츠 및 마케팅을 아우르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브리치는 지난해 인터베스트, 동문파트너즈,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에는 매쉬업엔젤스, 하나금융투자로부터 1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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