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Lee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6월 영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의 첫 데뷔 컬렉션은 내년 2월 2019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테가 베네타에 따르면, 지난 17년동안 보테가 베네타를 이끈 토마스 마이어의 뒤를 이어 지난 6월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다니엘 리는 올해 32세 영국 국적으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을 졸업했다. 가장 최근에는 셀린느에서 레디-투-웨어 디자인의 디렉터로 근무했고, 2012년 셀린느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그리고 도나 카란에서 일했던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이다.

한편, 보테가 베네타와 함께 17년 동안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던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토마스 마이어가 하우스를 떠났다. 보테가 베네타를 보유한 럭셔리 그룹 커링의 회장 겸 CEO 프랑소아즈 앙리 피노는 "토마스 마이어는 보테가 베네타를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어놓았다. 그는 탁월한 성공을 위해 노력했으며 하우스 장인들의 전문성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그가 이룬 업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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