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0] 디스트로이드 진 (Destroyed Jeans)

‘잘’ 찢어져야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있다. 청바지다. ‘디스트로이드 진’이라고 불리는 찢어진 청바지는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긴 바지를 입기가 어려운 더운 여름철에 유독 인기가 있다. 찢어진 방향, 모양 등이 다양하며, 갈수록 찢어지는 정도가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멋을 뛰어넘어 과하게(?) 찢어진 청바지를 찾아봤다.

®리던 인스타그램

 

®벨라하디드 인스타그램

“뒤태보고 놀라지 마세요.” 엉찢청

‘엉찢청(엉덩이 찢어진 청바지)’ 듣기는 해봤나? 2017년 유행한 ‘엉찢청’은 파격적인 찢어짐이다. 여성들이 주로 입는 ‘엉찢청’은 은밀한 부위인 엉덩이 아래 부분을 찢어 스타일리시함을 넘어 섹시함을 선사한다.

®베트멍 인스타그램

 

®베트멍 인스타그램

“내리지 마세요.” 엉덩이 지퍼 데님

‘엉찢청’이 싫다면, 엉덩이에 지퍼 디테일을 가미한 청바지는 어떨까. 단, 지퍼를 내리는 건 금물. 지난해 베트멍과 리바이스가 협업해 내놓은 지퍼 데님은 지퍼를 내리기 전까지는 평범하다. 하지만 지퍼를 내리는 순간, 19금 청바지로 변신한다.

®티보 인스타그램, 일본 아마존 패션위크 티보 패션쇼

 

®carmardenim 인스타그램

“바지 입은 거 맞아?” 다 찢어진 청바지

도가 지나치다. 찢다가 다 찢어버린 듯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아마존 패션위크에서 신인 디자이너 티보(Thibaut)이 찢어진 정도를 넘어 속옷까지 보이는 T자 모양의 찢어진 청바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찢청을 입기 위해서는 속옷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번외.

@r13denim 인스타그램

‘치마야? 바지야?“ 치마와 바지의 만남

찢어진 청바지에 찢어진 청치마를 합쳤다. 지난 2016년 r13데님이 선보인 이 묘한 찢청은 패션을 넘은 예술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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