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휠라, 온오프라인 면세점 입점

®휠라코리아,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상승세가 무섭다. 레트로 열풍으로 휠라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휠라 매장을 열고 국내외 소비자들의 접점을 넓혔다.

29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휠라는 5월 초 롯데소공동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이어 지난 26일 신라장충동면세점에 입점, 휠라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휠라의 면세점 입점은 1992년 브랜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이다.

앞서 휠라는 지난 3월 롯데인터넷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 신라인터넷면세점(이하 4월) 등 온라인 면세점에 먼저 입점했다.

현재 휠라는 온∙오프라인 각 3개씩 총 6개의 면세점 채널을 통해 휠라를 비롯한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등 총 3개 브랜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이달 중 오프라인 면세점 내 '휠라 골프' 브랜드 제품군도 추가로 선보인다.

®휠라코리아,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휠라코리아는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보다 3.55% 늘어난 6769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이 73.75% 신장한 849억 원, 순이익이 212% 증가한 7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휠라 제품군들의 인기에 따른 결과다.

휠라의 면세점 판로 확대는 유커를 비롯한 해외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및 쇼핑 패턴에 기인했다. 휠라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중국뿐 아니라 해외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다가 휠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해외에서 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 현지에서 직접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어 면세점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휠라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구매 채널 확대를 위해 연내 약 3곳 추가 오픈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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