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조우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 두타 벙커서 2018 F/W 컬렉션 공개

스타일에 구부정한 자세를 반영한 컬렉션이다.

BAJOWOO(이하 바조우)가 이끄는 99%IS-(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는 두타몰 지하 6층 Doota Bunker(이하 두타 벙커)에서 2018 F/W Collection을 3월 20일 공개했다. 

바조우에 따르면, 이번 시즌 주제는 'CHAlleNGE’이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부터 선보여진 한층 새로운 디자인에 99%IS-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믹스해 한층 성장한 브랜드의 현재와 앞으로의 도전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바조우의 삶 자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그와 친구들의 평소 구부정한 자세를 반영한 새로운 패턴, 최근 입고 싶은 스타일의 새로운 아우터 등이 바조우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고 싶은 길을 보여주고 있다.

바조우가 지금 입고 싶은 모습 그대로의 레더 자켓은 단순한 사이즈 변화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패턴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페이크 퍼 자켓과 다운 자켓 등도 눈길을 끌었다. 스터드 외에도 실크 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티셔츠와 후디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핸드메이드에 기반을 둔 브랜드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재단 전의 원단 상태에서부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여, 더욱 특별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99%IS-는 지난 시즌부터 다양한 기능성 소재 및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의 디테일/재봉 방법을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게 패턴을 풀어내며, 브랜드만의 개성을 강조하면서도 실용적인 컬렉션을 창조하고 있다. 이번 시즌 3M 방한 소재로 완성된 다양한 컬러의 다운 자켓들이 이목을 끌었다. 

이번 런웨이에서는 99%IS-의 첫 언더웨어 컬렉션도 등장했다. 다양한 컬러의 남성 드로즈와 여성 팬티로 구성된 언더웨어 컬렉션은 섹시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했으며, 남여 디자인 모두에 콘돔 포켓이 장식돼 99%IS-만의 독특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모두 나이키(NIKE) 슈즈를 착용했다. 나이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조한 빈티지 자동차 2대를 런웨이에서 공개했다. 항상 길가 가드레인에 기대 앉는 바조우 자신, 차에 기대어 구부정한 자세의 그 모습을 차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컬렉션의 감성과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메이크업은 맥(MAC)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됐다.

한편, 99%IS-는 ‘99%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때로는 싫어하는 1%의 문화가 나에게는 99%를 차지한다’라는 컨셉으로, 바조우가 직접 체험한 다양한 문화를 매 시즌 새로운 각도로 해석하여 창의성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바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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