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해외패션] 돌체 앤 가바나, 2018 F/W 밀라노 패션쇼서 드론 모델 등장

패션쇼 런웨이에서 드론(무인 항공기)이 패션모델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돌체 앤 가바나는 지난 2월 25일 오후(현지시간) 2018 F/W 밀라노 패션위크 패션쇼 런웨이에서 드론을 등장시켰다.  

해외패션매체 인스타일, 헐리우드리포트 등에 따르면, 이날 돌체 앤 가바나는 모델 대신에 드론에 핸드백을 매달아 런웨이에 내보냈다. 

돌체 앤 가바나 측은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에 쇼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와이파이를 꺼달라고 부탁했다. 와이파이가 드론의 주파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이 와이파이를 끄지 않은 탓에 패션쇼는 45분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쇼가 진행되고 드론이 일렬로 백을 들고 런웨이 위에 등장했다. 

드론의 런웨이가 끝난 직후에 다양한 룩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로 걸어 나왔다. 이번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은 반짝이는 PVC 소재, 레이스, 카톨릭 교회의 이미지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해왜 패션매체 인스타일은 “이번 2018 F/W 돌체 앤 가바나 패션쇼에는 ‘패션 죄인(fashion sinner)’이라고 쓰여진 티셔츠가 등장했다. 심지어 얼룩말과 비슷한 드레스 의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돌체앤가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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