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패션보도] 삼성물산 패션부문, 3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사진. 삼성물산 노나곤과 이색 협업을 진행한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브랜드 개편 등 사업의 효율성에 집중한 결과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7천 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16년엔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4분기에도 매출액은 5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포인트 개선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엠비오, 라베노바 등 적자 브랜드를 정리하고 빈폴키즈를 온라인 사업으로 재편하는 등 사업구조를 개선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을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브랜드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한 것”이라며 “여성복 사업과 온라인 사업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준지·구호 등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통합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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